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대만 배우 커진텅(가진동, 29)이 마약파동 6년 만에 활동재개를 예고했다.

18일 생일을 맞은 가진동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6년 만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로)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용감하게 싸우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인사했다.

가진동의 메시지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영화인들과 팬들을 위한 위로이자, 6년간 자숙한 본인을 향한 격려로 분석된다. 

가진동(오른쪽)과 진연희 <사진=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스틸>

천옌시(진연희, 37)와 함께 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스타덤에 오른 가진동은 2014년 마리화나 흡입 혐의로 베이징 공안국에 체포됐다. 당시 청룽(성룡, 65)의 장남 팡주밍(방조명, 38)도 함께 구속돼 충격을 줬다. 

가진동은 자신이 출연한 새 영화 ‘타분체(打噴嚏)’ 극장 공개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2014년 공개 예정이었으나 가진동의 마약파동으로 극장에 걸리지 못했다. ‘타분체’는 오는 25일 열리는 타이베이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내달 25일 개봉한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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