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미국 학교들도 폐쇄중인 가운데, 배우 안젤리나 졸리(45)가 어린이 자선단체에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기부했다.

1일 피플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자선단체 ‘노 키드 헝그리(No Kid Hungry)’에 100만 달러를 전달하고 “가정형편 상 학교급식에 식사를 의존하는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안젤리나 졸리 <사진=영화 '피와 꿀의 땅에서' 프로모션 스틸>

미국 학교는 대부분 도시락과 급식을 선택하는 구조다. 빈곤한 가정의 아이는 무료 또는 적은 금액으로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배려한다. 다만 코로나로 학교 자체가 폐쇄되면서 점심을 먹지 못할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문을 닫아 점심을 못 먹는 아이가 전 세계 10억 명”이라며 “미국 내 약 2200만명을 포함해, 많은 아동이 학교에 거의 전적으로 영양 섭취를 의지하는 실정”이라고 관심을 호소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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