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체류 후 고열이 나 2개월간 자택에서 격리생활을 해온 가수 겸 배우 왕리홍이 활동을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우한에서 이틀간 콘서트를 가진 후 타이베이 자택으로 돌아온 왕리홍은 40도 가까운 고열에 시달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스스로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웨이보를 통해 알린 바 있다.
왕리홍은 “콘서트 당시 팬이나 스태프와의 악수, 사진촬영 등 밀접접촉이 있었다”며 “감염됐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2개월 남짓 자택에만 머물렀다. 다행히 몸이 좋아져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적인 왕리홍은 2007년 이안 감독 작품 '색, 계'를 통해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