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손자를 보게 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73)가 “최강의 DNA를 가진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이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8일(현지시간) 방송한 미국 TV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에 출연, 이 같이 밝혔다.

토크쇼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해 6월 배우 크리스 프랫과 결혼한 장녀 캐서린이 현재 첫째를 임신 중이라며 싱글벙글했다. 그러면서 “저나 제 딸, 사위를 봐서는 아마 최강의 DAN를 가진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손자를 보게 될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아놀드 슈왈제네거 인스타그램>

심지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태어날 제 손자는 쿠바 위기도 구할 수 있고 프레데터를 맨손으로 해치울 수 있을 것”이라며 “심지어 공룡도 순하게 길들일 수 있다”고 자랑했다. 다만 “손자가 제 발음을 이어받는다면, 그건 아마 최악일 것”이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미국 명문 케네디가 출신 마리아 슈라이버와 사이에 캐서린을 비롯해 네 자녀를 뒀다. 2011년 대선출마를 준비하던 중 가정부 여성과 외도해 아들을 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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