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드웨인 존슨이 최연소로 미국프로레슬링단체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에 입단한 장녀를 자랑했다.
15일(현지시간)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에 출연한 드웨인 존슨은 장녀가 최연소로 WWE에 입단한 데 대해 “감개무량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드웨인 존슨은 1997년부터 10여 년간 함께 지낸 전처 대니 가르시아와 사이에 딸 시몬을 뒀다. 장녀 시몬은 지난 2월 18세 나이로 WWE에 공식 입단한 바 있다.
WWE 시절 더 락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웨인 존슨은 “딸이 저와 같은 길에 뜻을 둔 것은 부모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제 딸이 앞으로 자신의 길을 잘 개척해 나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참고로 드웨인 존슨의 외조부와 지난 1월 타계한 부친 모두 WWE 프로레슬러 출신이다. 이로써 4대가 같은 길을 걷는 진귀한 기록도 작성됐다. WWE에 따르면, 4대가 레슬링선수로 링 위에 오른 것은 사상 최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