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보이그룹 TFBOYS가 해체하리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소속사는 적극 부인했다.
15일 중화권 연예매체 ETtodya에 따르면, 중국 인기 아이돌 유닛 TFBOYS가 해체한다는 소문이 최근 웨이보 등에 확산 중이다.
이에 소속사 TF엔터테인먼트는 공식성명을 내고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TFBOYS 해체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헛소문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결성 8년차를 맞은 TFBOYS는 현재 중화권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세 멤버로 구성된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소년적니)’로 영화제 신인상을 휩쓴 이양첸시(이양천새, 21)를 비롯해 왕쥔카이(왕준개, 22), 왕유안(왕원, 21) 모두 가수 및 배우로 활약 중이다.
중국판 쟈니스로 인기를 누리는 TFBOYS의 해체설에 대륙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소속사가 공식성명을 내자마자 몇 시간 만에 1만건 가까운 댓글이 달렸을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현지 연예계는 세 멤버가 각각 신작 영화와 새 앨범을 조만간 선보이는 만큼 해체설은 루머로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양천새와 왕준개는 현재 영화 ‘장진호’와 ‘단교’ 개봉을 앞두고 있다. 16일에는 왕원의 새 앨범이 공식 발매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