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에 등장하는 빌런 태스크마스터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에 재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의 : 영화 ‘블랙 위도우’ 스포일러가 포함됨

할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42)는 최근 디지털스파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태스크마스터의 앞날을 예견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칼렛 요한슨(37)과 플로렌스 퓨(25) 주연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 빌런 태스크마스터를 연기한 올가 쿠릴렌코는 MCU의 다른 작품에 이 캐릭터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태스크마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인터뷰에서 올가 쿠릴렌코는 태스크마스터 출연이 ‘블랙 위도우’가 끝이냐는 질문에 “제가 워낙 복잡하게 뒤얽힌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제작진도 같은 생각이더라”고 대답했다.

그는 “극중에서 태스크마스터가 놓인 현실은 대단히 복잡하고 이해해야할 배경이 많다”며 “더 탐구할 이야기가 충분한 캐릭터라고 생각된다”고 MCU 잔류를 암시했다.

마블 캐릭터 태스크마스터는 1980년 코믹북에 처음 등장했다. 스탠 리가 창조한 캐릭터로 한 번 본 상대의 능력을 그대로 복사하는 능력의 소유자다.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 레드룸의 창조자 드레이코프(레이 윈스턴)를 호위하는 최강 살수로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를 끝까지 막아서는 최강 빌런으로 활약했다.

태스크마스터는 ‘블랙 위도우’ 개봉 전부터 출연이 예상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관련 정보가 영화 공개 전까지 유출되지 않아 레이첼 와이즈(51)의 멜리나 또는 플로렌스 퓨의 옐레나를 태스크마스터로 의심하는 팬도 있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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