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일본 프로야구 현역 투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태에 빠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28일 데일리호치에 따르면 주니치드래건스 투수 키노시타 유스케(27)는 이달 중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쓰러져 10일 넘게 입원 중이다. 내원 당시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고 최근에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경기에 나선 키노시타 유스케 투수 <사진=雨の中を踊る龍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2021/03/21 木下雄介、投球後に故障発生し担架で運ばれる' 캡처>

주니치드래건스는 키노시타 유스케가 딱히 기저질환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후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어 나고야 연습장에서 전력투구를 포함한 격렬한 연습에 임했다. 이 와중에 쓰러져 대학 부속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은 키노시타 유스케가 쓰러진 것이 코로나19 접종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심장 주변에 문제가 생겼고 그 영향이 뇌에 미치고 있다”며 “인공호흡기를 뗄 수 없을 만큼 중태”라고 설명했다.

키노시타 유스케 선수 <사진=주니치드래건스 공식 홈페이지>

키노시타 유스케는 2016년 가을 프로야구 드래프트 회의 결과 주니치 육성선수 1지명으로 입단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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