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46) 등 마블 신작 ‘이터널스’에 출연한 주요 배우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와 밀첩접촉해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21일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셀마 헤이엑(55), 젬마 찬(39), 로렌 리들로프(43) 등 네 배우가 영화 ‘이터널스’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첩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엘 캐피탄 시어터에서 열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이터널스’의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했다. 이후 잡지 엘르가 추죄한 행사로 자리를 옮겼는데,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기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터널스' 관련 행사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밀첩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 <사진=영화 '이터널스' 캐릭터 포스터>

이와 관련, 미국 엘르 편집장 니나 가르시아(56)는 “슈퍼히어로들은 현재 격리돼 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 역시 “네 배우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터널스’ 출연진에 대한 PCR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밀첩접촉한 배우들은 향후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영화 ‘이터널스’는 ‘노매드랜드’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오스카 감독상을 들어 올린 클로이 자오(39) 감독 작품이다. 자가격리 중인 네 배우를 비롯해 리처드 매든(35), 베리 키오언(28), 마동석(51)이 출연했다. 우주의 원시적 존재 셀레스티얼에 의해 만들어진 초인족 이터널스가 디비언츠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로, 개봉은 오는 11월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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