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호크아이'에서 활약한 배우 헤일리 스타인펠드(25)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위력을 실감한 장면을 떠올렸다. ※스포일러가 포함됨

헤일리 스타인펠드는 최근 미국 CBS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를 갖고 6부작 드라마 '호크아이'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 자리에서 헤일리 스타인펠드는 "MCU 배우들은 저마다 히어로 집단의 일원이 됐다고 느끼는 장면이 있더라"며 "저의 경우 3화에 등장하는 자동차 추격신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제레미 레너(51)나 저나 최고로 짜릿한 순간으로 기억한다"며 "당시 첫 테이크를 찍자마자 '이 맛에 MCU 작품 하는 거지'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호크아이' 3화에 등장하는 자동차 추격신. 공식 예고편에도 잠깐 나오는 장면이다. <사진=마블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Marvel Studios’ Hawkeye | Official Trailer | Disney+' 캡처>

이어 "캐릭터들의 스토리에 몰입하던 이야기가 3화에서 갑자기 화려한 액션으로 전환됐다"며 "전쟁터 한복판에 던져진 강렬한 느낌은 난생처음이었다"고 웃었다.

헤일리 스타인펠드는 "'호크아이'는 차분한 캐릭터 묘사나 감정을 살린 대화는 물론 격렬한 전투나 카체이싱 등 다양한 요소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룬다"며 "MCU의 저력이 와닿으면서 새삼 일원이 된 게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코엔 형제의 걸작 '더 브레이브'(2011)로 주목받은 헤일리 스타인펠드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디즈니플러스 '호크아이'에서 케이트 비숍을 열연했다. 그간의 MCU 작품에서 클린트 바튼(호크아이)을 연기한 제레미 레너(52)가 함께 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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