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샤오잔(초전, 32)의 기대작 ‘옥골요’가 대륙 공개에 앞서 한국 시청자들을 먼저 만난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5일 웨이보에 따르면, 전날(4일) 중국 사용자들이 웨이보로 많이 검색한 트렌드 키워드 1위에 ‘옥골요 한국 방영’이 올랐다.

드라마 ‘옥골요’는 중국 배우 샤오잔과 런민(임민, 24)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사극이다. 현재 중국의 수많은 샤오잔 팬들이 학수고대하는 신작으로, 한국 방영이 먼저 결정됐다는 루머가 돌자 현지 팬심이 크게 동요했다.

'옥골요'가 흥행할 경우 신예 임민은 샤오잔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사진=드라마 '옥골요' 공식 포스터>

소문의 발단은 4일 중국 연예 관련 유명 블로거가 게재한 글이다. 블로거는 ‘옥골요’가 중국 공개 일정을 정하기도 전에 한국에서 방영될지 모른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대번에 주목받았다.

이 글의 출처는 채널차이나의 공식 트위터로 추측된다. 채널차이나는 최근 트위터에 ‘옥골요’의 한국 저작권을 확보했다는 정보를 공지했다. 이를 중국 네티즌들이 ‘옥골요’의 한국 방송일 확정으로 확대 해석한 것이 소동의 원인으로 보인다.

채널차이나가 4일 공식 트위터에 올린 공지 <사진=채널차이나 공식 트위터>

이를 인지한 듯 채널차이나는 4일 트위터에 ‘옥골요’ 관련 공지를 다시 게재했다. 채널차이나는 “‘옥골요’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로 저희 방영 일정이 확정된 것과 같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시 알린다”며 “채널차이나가 ‘옥골요’의 한국 저작권을 확보했으며, 방영 일정은 미정”이라고 강조했다.

크랭크업이 1년 넘게 지난 ‘옥골요’는 중국 내 방영 일자가 여전히 미정이다. 지난해 여름 공개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이 돌았으나 루머로 끝났다. 채널차이나가 저작권을 입수했다고 공지한 만큼 한국 방송이 정해진 것만은 확실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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