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캐나다 최고의 스턴트맨!!"
최근 킬러 액션 ‘존 윅4’로 돌아온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58)가 멀리서 찾아온 꼬마 팬을 위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했다.
배우 외에 만화 작가로도 활동 중인 키아누 리브스는 최근 작가 맷 킨트, 미술가 알렉산드로 비티와 공동 집필 중인 코믹북 ‘BRZRKR’의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키아누 리브스를 만나기 위해 멀리서 팬 사인회를 찾은 소년 노아(9)는 “당신의 열렬한 팬”이라며 좋아했다. 순간 얼굴 가득 미소를 띤 키아누 리브스는 소년의 이름을 직접 묻고 본인의 이름도 정중하게 소개했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우”라는 꼬마 팬의 진심 어린 인사에 감동한 키아누 리브스는 즉석에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토이 스토리4’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은 캐나다 출신 오토바이 스턴트맨 장난감 듀크 카붐의 연기를 한 토막 선보였다.

노아는 할리우드 대배우가 듀크 카붐 특유의 포즈를 취하며 “캐나다 최고의 스턴트맨~!”이라는 명대사를 읊자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다. 키아누 리브스는 “카붐 캐릭터를 좋아해줘서 기쁘다”며 “나도 듀크 카붐 연기를 아주 좋아한다”고 활짝 웃었다.
아이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기로 유명한 키아누 리브스는 팬 서비스가 남다른 배우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는 호텔 로비에서 처음 만난 일반인이 결혼식 초대하자 진짜 하객으로 참석, 결혼식 사진까지 찍고 돌아갔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