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와 동갑내기 영국 가수 매튜 힐리가 헤어졌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불과 1개월 만의 초고속 결별이다.

TMZ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인을 인용한 6일 기사에서 두 사람이 연애 1개월여 만인 최근 남남이 됐다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낸 매튜 힐리와 만남이 늘 단편적인 점에 실망, 헤어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생각을 매튜 힐리가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돌아갔다.

다시 솔로가 된 가수 겸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테일러 스위프트와 매튜 힐리는 지난 4월부터 열애설이 확산됐다. 5월 5일 미국 테네시 내슈빌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에 매튜 힐리가 등장했는데, 두 사람은 주변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같은 차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뉴욕 모처를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식사를 하는 상황이 수차례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담겼는데, 그때마다 태연하게 대응해 자연스럽게 공개 연애가 시작됐다.

교제 1개월 만에 초고속 이별한 테일러 스위프트(왼쪽)와 매튜 힐리 <사진=테일러 스위프트·매튜 힐리 인스타그램>

지인들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금세 끝난 매튜 힐리와 관계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상태다. 늘 진지한 연애를 원하는 그는 영국 배우 조 알윈(31)과 6년간 사귀다 지난 4월 헤어졌을 때도 심적 방황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선택한 인연이 짧은 시간에 끊어지면서 적잖게 자책 중이라고 지인들은 전했다.

매튜 힐리는 영국 보이그룹 'The 1975'의 멤버다. 2014년에도 테일러 스위프트와 열애설이 돌았다. 과거 홀로 한국에서 진행한 공연 당시 팬이 선물한 태극기를 짓밟아 한국 팬들에게는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